언니네이발관 - 유리
99년 언니네 이발관의 2집앨범 타이틀곡 유리..
편안한 모던락 사운드가 멋진 인디밴드 언니네 이발관..
그들은 94년 하이텔 동호회 메탈동에서 활동하던 이석원이 모던락 소모임 모소모를 만들었고
음악감상회를 여는 등 모던 락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던 중 KBS FM 《전영혁의 음악세계》란 라디오 심야 프로그램에 나가, 모
던 록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자신을 그 당시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던 《언니네이발관》이란 밴드의 리더라고 소개
하게 된다. 언니네 이발관은 이석원이 봤던 일본 에로비디오 제목이었다고;;
그렇게 되어 모소모 회원들중에서 밴드 결성멤버들을 찾게 되고 만들어진게 언니네 이발관이었다 ㅎ 그룹 결성부터 이름까지 정말 특이하다. 노래는 차분한 느낌의 모던락이라 귀를 편안하게 해준다~
유리란 곡이 수록된 2집 앨범은 그렇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감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지금부터 우리는...유리 너를 볼 수가
없을 거라는 믿음으로
지금부터 너에게 이제 다시 볼 수가
없을 거라는 말을 했지
그렇지만 알 수가 없는 건
손을 뻗어도 잡을 수 없었던 유리 너였어
아무래도 그저 사랑일 뿐야
그보다 더 쓸쓸한 여행이 어디 있을까
지금부터 우리는...유리 너를 볼 수가
없을 거라는 믿음으로
지금부터 너에게 이제 다시 볼 수가
없을 거라는 말을 했지
그렇지만 알 수가 없는 건
다시 나에게 웃음을 건네던 유리 너였어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지만
세상 모든걸 가 가지고 싶어했던 유리
모두 날려버리기엔 너무 아쉬운 마음에
우리만이 알던 실을 다시 가보고 싶어
(우주체조: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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