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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Music/가요

20150418 이적 - Rain

 

 

이적 - Rain

 

99년 발매된 이적 솔로 1집 Dead End의 수록곡 Rain..타이틀곡인 Deadn End보다 Rain이 더 인기가 많았다..

 

비올때 들으면 딱 좋은 서정적인 피아노곡...달팽이의 오케스트라버전의 느낌이랄까.. 귀에 쏙쏙 꽂히는 발라드가 넘 좋다.. 

 

이적은 정말 천재인듯..패닉에..카니발에..긱스에..솔로앨범에..유재석과 함꼐한 처진 달팽이까지..다양한 연합으로 활동하면

 

서도 영감이 엄청 많이 떠오르는듯..모든 그룹들의 분위기가 각각 다르다 ㅎㅎ

 

얼굴도 둥글둥글해서 호감상이심 ㅋㅋ 티비에 더 자주 나왔으면..

 

 

 

Rain 이적 | 1집 Dead End

오늘도 이 비는 그치지 않아
모두 어디서 흘러오는 건지
창밖으로 출렁이던, 헤드라잇 강물도 갈곳을 잃은채 울먹이고

자동응답기의 공허한 시간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기다림은 방한 구석, 잊혀진 화초처럼 조금씩 시들어
고개 숙여가고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모든 흔적 지웠다고 믿었지
그건 어리석은 착각이었어
이맘때쯤 네가 좋아한, 쏟아지는 비까진 나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
는 걸…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하루 하루 갈수록 더 조금씩
작아져만 가는~
내게 너 영영 그치지 않을 빗줄기처럼
나의 마음 빈 곳에 너의 이름을 아로 새기네

너를 보고 싶어서
너를 보고 싶어서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
흘러내리게 해줬으니
누가 이제 이 빗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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